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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투자 vs 패시브투자, 시장을 이기는 전문가가 없다고?

액티브 투자가 좋을까 패시브 투자가 좋을까?

패시브투자, 액티브 투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런 것도 모른 채 저는 주식투자를 했었으니 정말 게으른 초보였던 것 같습니다. 나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찾기 위해서 최소한 액티브투자와 패시브투자의 차이, 무엇을 액티브 투자, 패시브투자라고 하는지 개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가 맞는지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패시브투자

패시브투자의 장단점

흔히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는 없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지수추종 ETF가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의 수익률을 능가한다고 하거든요. 어떤 전략을 어떻게 쓰든 대부분의 투자자가 주가지수 대비 수익률을 더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저를 비롯한 초보투자자들 대부분이 개별주를 가지고 있다가 수익은 커녕 계좌가 깡통이 되기 일수죠. 

S&P500

먼저 패시브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패시브투자는 말그대로 하면 수동적인 투자입니다. 여기서 수동적이라는 것은 주로 주식시장의 지수에 대해서 취하는 태도를 얘기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패시브투자는 시장을 이기려는 투자가 아니라 시장의 지표를 추종하는 전략입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지수가 크게 요동을 치기도 하지만 지수라는 것은 천천히 변화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매수하여 보유하고 있다가 일정기간 후에 파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전략은 인덱스 펀드를 구매하여 보유하다가 일정기간 후에 파는 형식으로 투자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지수를 추종하니까 지수가 가령 10% 올랐다면 딱 10%만큼 오르는 펀드입니다. 10%수익이 나기까지 꽤 일찍 도달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개별주식에 투자했을 경우 손실이 크게 발생해도 인덱스에 투자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덜 빠져서 손해가 적을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죠.

 

패시브 투자의 장점은 인덱스펀트나 상장지수펀트를 사면 되니까 투자비용은 적고 간단하고 쉽습니다. 가령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나 ETF 를 2008년에 사서 2018년에 팔았다면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을 것입니다. 호가창을 하루종일 들여다 볼 필요도 없습니다. 

반면에 패시브투자는 같은 기간의 개별 주식보다 수익이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평균적인 수익을 얻게되는 것이죠. 또한 가끔 뉴스에서 나오듯 지수가 폭락하여 장기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깡통이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위의 그래플에서 2000초에 사서 2010년 정도에 팔았다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지수가 폭락하는 동안 제때 대응을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애플주가

액티브 투자

액티브 투자는 가장 쉽게 말하면 개별주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단 이때 여러가지 투자기법들이 있는데요. 시장을 추종하는 패시브투자에 비해서 더 높은 초과수익을 거두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치투자, 기술적 투자, 매크로투자, 정보투자 등이 있습니다.

가치투자

최고로 유명한 가치투자자는 워렌버핏이 아닐까요. 기업의 내제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더 낮아 보유하고 있으면 결국 주가가 오르고 높은 가격이 되면 팔거나 더 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보유하게 됩니다. 위의 애플 주가 추이를 보시면 최근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만약 2008년에 사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뒀을 것입니다. 

기술적 투자

기술적 투자는 차트, 패턴, 추세를 이용한 투자입니다. 기술적 투자를 하는 분들도 기업의 가치를 살펴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하기도 하니 무조건 차트만 보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기술적 투자의 기본은 사람의 심리가 반영되어 패턴이 생기고 이를 분석하면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많이 올랐던 자산이면 계속 오르고 최근 많이 떨어졌던 자산은 계속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모멘텀 효과라고 하는데요.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지 않아도 기술적 투자만으로 큰 성과를 낸 투자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매크로투자

매크로 투자는 여러가지 지표로 경제동향을 살펴 여러 자산 중에서 어떤 것이 지금 또는 미래에 오를 것인지 예측하여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요즘 인플레이션이나 세계 경제 상황의 변동성이 커지니 다양한 지표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오는데요.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것이라든가, 환율, 경제 성장률, 실업률 등에 따라 주가나 금, 채권의 가격이 요동치는 것도 볼 수 있죠. 이런 매크로 투자를 잘 하는 인물로 레이달리오와 조지 소로스가 유명합니다.

매크로 투자 역시 개별 기업의 재무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경제의 흐름만으로 투자를 결정한다고 하네요.

정보투자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주식시황을 알려주는 유튜브 방송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전문가들의 정보를 활용하거나 시황을 분석하고 매일 체크하여 시장의 상황과 정보를 확인하여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투자하는 전략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정보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고 잘 모르는 것을 무작정 따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양해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시황을 분석해주는 정보에서 기업가치와 재무상태도 같이 분석해주는 전문가들의 자료는 적당히 취사선택할 수 있을 듯합니다.

마치며,

주가지수를 추종하여 딱 주가지수만큼의 수익을 거두려는 패시브투자와 가치투자, 기술적 투자, 매크로투자, 정보투자 등의 전략을 이용해 개별주를 매매하여 더 높은 수익을 거두고자 하는 액티브투자를 살펴봤습니다. 액티브투자는 패시브투자에 비해서 틀림 없이 어렵지만 잘 이를 통해 큰 수익을 거두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다만 대다수 일반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이 액티브투자로 패시브투자를 이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아이러니 하죠.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충분한 분석도 하지 못하고 시간도 없는 상황에 개별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정말 그동안 요행만을 바랬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 번엔 퀀트투자에 대해 좀 더 살펴보고 퀀투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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