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어느새 1300원을 지나고 2023년 1월 9일 1250원을 지나 현재 1230원 대로 안정화되었습니다. 환율이 이렇게 낮아질 때 코스피에 투자하라고 전문가분들이 말씀하시는데요. 과연 믿을만한 정보인지 살펴보고 투자에 활용할만 한지, 환율과 투자에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정보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의견이지 투자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진행하셔야 함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1250원을 하향 돌파할 때 코스피를 사야하는 이유?
투자자문사의 박세익 대표님의 말씀이고 강환국 작가님의 말씀입니다. 왜 하필 1250원일까요? 그리고 고공행진하던 킹달러가 안정화되면 우리나라는 수출기업이 많은데 오히려 수익이 악화된다는 우려도 있는데 과연 환율이 계속 내려갈 때 투자를 해도 되는 걸까요? 그렇다면 상향 돌파할 때는 사면 안될까요?
역사적으로 IMF이후에 환율이 1250원을 상회했던 경우는 7번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영상에서 퀀트투자 전문가인 강환국작가님이 백테스트 결과를 전해주시는데요. 1997년, 2000년, 2003년, 2008년, 2010년, 2020년, 2022년입니다.
위 영상을 보시면 환율 1250원을 중심으로 환율이 1250원을 상향돌파 할 때와 1250원을 하향 돌파할 때 백테스트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먼저 1250원을 상향 돌파 했을 때입니다.
2년을 보유하는 것을 기준으로 수익률이 역사적으로 7번의 1250원 환율 상황에서 최소 16.87%(2010년 그리스사태), 최대 138.25%(IMF) 수익이 났을 것이라는 백테스트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밖에도 글로벌 증시 최저점이라는 2003년 3월 18일 경에 매수해서 2년 보유했다면 82.34%, 2008년 금융위기인 10월 16일 경 매수해서 2년을 보유했다면 40%, 코로나 때 매수해서 2년 보유했을 시 70%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2년의 기간중 1개월, 3개월, 6개월 기간 중 손실이 최대 19.62%까지도 발생을 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견딜 수 있느냐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습니다.
1년동안도 평균 46.56%, 2년평균 49.55%입니다.
다만 2022년 결과는 아직 진행중입니다만 1개월, 3개월, 6개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대 하락은 6개월 시점에 -15.76%네요.
환율이 오를 때 투자하는 전략은 기업의 수익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환율이 높아지고 코스피가 하락한 상황에서 외국인의 입장에선 한국의 주식이 싸게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주식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역사적인 데이터로 백테스트 결과이므로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확률이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니 주의해야하겠습니다.
환율이 1250원을 하향돌파할 때 매수하는 전략
이 전략은 박세익 전무님의 아드님의 전략인데요. 이분이 뉴욕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강환국작가님이 1250원 환율 하향 돌파에 대한 백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결과가 놀랍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위 강환국 작가님의 유튜브 채널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는 결과적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24개월 수익률이 어땠는지만 대충 말씀드리면 2000년에 3개월 , 6개월에 각각 3%, 5% 정도 하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익이 났다는 것이고 12개월엔 최대 112%, 최저 13% 정도되었고, 24개월엔 최저 11%, 최대 71% 정도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박세익 대표님의 전략이 더 수익률이 높은 것인데요, 문제는 박세익 대표님의 상향 돌파 전략에선 큰폭의 하락을 견뎌내야만 하는 상황이 있지만 하향돌파 전략에선 훨씬 위험이 적고 1년 수익률이 나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퀀트투자 전략은 기본적으로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MDD(최대하락)를 낮추는 전략이기 때문에 1250원 하향돌파 전략은 잃지 않는 투자로서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한달만에도 10%, 3개월엔 11.50%, 6개월에 23.44%, 12개월 51.78%, 2년에 33.44%라는 평균수익률이기 때문에 단기간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죠.
왜 1250원인가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FX마켓에선 이머징 시장으로 취급된다고 합니다. 박세익 전무님은 한국의 환율등락에 대한 데이터와 주가 상승 하락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면서 1250원이 중요한 변곡점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역시 확률적인 것이긴 하겠으나 백테스트를 했을 때 위와 같이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으므로 결코 의미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환율이 1300원을 넘긴 것이 역사적으로 4번인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1250원은 2022년 처럼 1400원대까지 치솟지 않는한 조만간 1300원대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구간인 것이죠.
마치며,
오늘은 환율하락 또는 상승과 주가의 흐름에 관한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이미 1250원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요즘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보면 백테스트를 통해 소형주를 매수하거나 충분히 낮은가격의 좋은 주식을 매수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언제나 주식이란 것은 과거의 데이터와 절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주의하면서 매매해야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강환국님의 채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