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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투자용어 MDD / CAGR / 샤프지수

퀀트투자를 하기전에 알아야할 용어, 개념들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개념들과 용어가 등장하지만 우선 꼭 알아야할 것으로 MDD,  CAGR, 샤프지수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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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D

퀀트투자를 하기 위해서 백데이터를 돌려보면 수익률이 지난 수십년간 수십 %, 몇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장미빛 미래를 상상하며 대단히 흥분하게 될텐데요. 문제는 바로 MDD입니다. MDD는 최대낙폭이라고 합니다. 투자의 기본은 워런버핏의 말에 따르면 잃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수익률에만 정신을 팔기 때문에 잃을 확률에 대해서는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퀀트투자를 좋게 보는 이유는 수익률보다 바로 MDD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정한 기간동안 투자를 할 때 투자자는 손실을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얼마나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지를 계산해 낸 것이 MDD 입니다.

강환국님의 하면된다 퀀트투자나 거인의 포트폴리오에 이 개념이 잘 설명되어 있고, 유튜브에서도 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채널들이 많습니다. 거인의 포트폴리오에 보면 1980년 부터 2021년까지의 코스피지수를 예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기간 동안 최악의 MDD가 75.79%에 달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IMF 라는 국가 부도 사태를 겪었던 나라이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지만 지금처럼 최악의 불경기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경고가 계속 되고 있다면 또다시 겪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MDD 가 너무 높으면 그 전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CAGR(연복리수익률)

퀀트투자든 개별주식투자든 지난번에 알아봤던 액티브투자, 패시브투자 모두 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식투자를  설명하는 전문가분들은 모두 복리의 마법을 얘기합니다. 이것도 워런버핏이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쉽게 말해 복리는 이자에 또 이자가 붙으면서 계속해서 수익이 점점 더 크게 불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연복리 수익률을 대부분 원금이 2배가 되는데 얼마나 걸리는가를 측정하더라구요. 이 때 72의 법칙이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2% 예금에 투자했다면 72를 2로 나누면  36이니까 1000만원이 2000만원이 되는데 36년이 걸립니다. 10%의 수익률이면 7.2년이면 된다는 것이죠. 그러니 투자는 사실 젊을 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어서 은퇴할 때까지 뼈빠지게 일을 하지만 투자에 대해서 생각을 못하고 뒤늦게 뛰어 들어서 빠른 시간내에 수익을 늘리고 싶어 위험부담이 큰 것에 투자를 하고 실패를 거듭하기도 하는데 젊어서 괜찮은 투자처를 찾고 수익을 꾸준히 늘릴 수 있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만약에 20%의 수익을 얻을 수만 있어도 원금을 2배로 늘리는데 3.6년이면 되니 수익률을 높이면서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퀀트투자로 꾸준히 10~20%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늦게 시작하더라도 꽤 빠르게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제 목표는 이렇게 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다시 시장이 좋아졌을 때 더 높은 수익을 거두는 것입니다.

샤프지수

MDD와 더불어 주식, 금융 초보인 사람에게 생소한 개념일 것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샤프지수는 (Sharp Ration) 쉽게 말해 연복리수익에서 리스크를 제외한 수익을 거두는 지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샤프지수 = (언복리수익률-무위험 이자율) / 변동성

예를 들어 은행예금은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원금과 이자를 무조건 받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동성이 전혀 없죠. 반면에 주식투자는 어떤가요. 내가 원금을 잃을 확률이 항상 존재합니다. 저 역시 몇차례 투자에서 원금을 잃은 경험이 있구요. 이보다 더 심한 것이 코인투자이겠죠. 크게 벌 수도 있지만 이유도 알 수 없이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곤 합니다. 샤프지수는 리스크 조정 수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따라서 샤프지수가 높으면 리스크가 적은 것을 의미 합니다. 수익률이 높고 리스크가 낮은 것을 전략으로 찾아내 투자하는 것이 퀀트투자의 전략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치투자지표(팩터) 알아보기

마치며,

오늘은 퀀트투자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 3가지를 살펴봤습니다. MDD는 최대낙폭으로 꼭 줄여야할 부분입니다. MDD 79%라고 하면 이건 꼭 피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MDD20%는 견딜만 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능한한 줄일 수 있으면 줄이고 피해야하죠. 연복리수익률(CAGR)은 높여야하고 샤프지수는 높을 수록 투자매력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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