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 계산기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이나 배란일을 넣으면 출산예정일과 오늘 기준 임신 주수, 남은 날짜, 그리고 주수별 검사 시기를 내 날짜에 맞춘 일정표로 보여주는 무료 도구입니다. 임신 초기에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예정일이 언제인지, 지금 몇 주인지”인데, 병원 예약 전에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산과에서 쓰는 표준 계산 방식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용법과 계산 원리, 그리고 예정일을 확인한 뒤 바로 챙겨야 할 정부 지원까지 정리합니다.
3줄 요약
· 출산예정일 계산기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에 280일(40주)을 더하는 네겔레 법칙으로 계산하고, 생리주기가 28일과 다르면 그 차이만큼 보정합니다.
· 배란일을 아는 경우 배란일에 266일을 더하는 방식이 더 정확하므로 두 가지 모드를 모두 넣었습니다.
· 예정일 당일에 태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37주 0일부터 41주 6일 사이 분만이면 만삭 분만입니다.

출산예정일 계산기, 어떻게 쓰나요
입력할 값은 사실상 하나입니다.
- 마지막 생리일 모드: 가장 최근 생리가 시작된 날짜를 고릅니다. 끝난 날이 아니라 시작한 날입니다. 평소 생리주기가 28일과 다르면 주기를 함께 고르세요. 21일부터 40일까지 선택할 수 있고, 모르면 28일 그대로 두면 됩니다.
- 배란일 모드: 배란일이나 수정일을 아는 경우 이 탭을 쓰세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이라면 시술일을 넣되, 최종 예정일은 병원이 계산한 값을 우선하면 됩니다.
계산 결과에는 출산예정일과 남은 날짜(D-day), 오늘 기준 임신 주수, 개월 수, 초기·중기·후기 구분, 만삭(37주 0일)이 되는 날짜, 그리고 임신 40주 중 어디까지 왔는지 보여주는 진행률 막대가 함께 나옵니다. 입력한 날짜는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만 계산됩니다.
출산예정일 계산기가 쓰는 계산식, 네겔레 법칙
산과에서 쓰는 표준 방법은 네겔레 법칙입니다. 마지막 생리 시작일에 280일(40주)을 더한 날이 출산예정일입니다. 다만 이 공식은 생리주기 28일을 전제하므로, 주기가 다르면 그 차이만큼 날짜를 옮겨야 정확해집니다. 이 도구는 주기를 고르면 보정까지 자동으로 합니다.
| 기준 | 계산식 | 비고 |
|---|---|---|
| 마지막 생리일 | 생리 시작일 + 280일 | 주기 28일 전제 |
| 주기 보정 | 위 결과 + (내 주기 – 28일) | 주기 32일이면 4일 늦춰짐 |
| 배란일·수정일 | 배란일 + 266일 | 배란일을 아는 경우 더 정확 |

임신 주수는 왜 마지막 생리일부터 세나요
수정된 날짜를 정확히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정은 보통 마지막 생리로부터 2주쯤 뒤에 일어나지만, 의학적으로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0주 0일로 놓고 셉니다. 그래서 “임신 4주”는 수정 후로 약 2주가 지난 시점입니다. 병원에서 말하는 주수와 이 도구의 주수는 같은 방식이라, 진료 때 들은 주수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몇 주가 몇 개월인가요
관례상 4주를 한 달로 묶어 셉니다. 1~4주가 1개월차, 5~8주가 2개월차, 이런 식으로 이어져 37~40주가 10개월차입니다. 흔히 “십 달을 품는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달력의 한 달(30~31일)과 다르게 세는 방식이라, 달력으로 계산하면 주수와 어긋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결과 화면에 주수와 개월차를 나란히 표시해 두 값을 헷갈리지 않게 했습니다. 병원과 주변 어른들이 서로 다른 단위로 물어봐도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면 어떻게 하나요
주기가 들쭉날쭉하면 마지막 생리일 기준 계산의 오차가 커집니다. 이때는 배란일 모드가 낫고, 배란일도 모른다면 초기 초음파에서 아기 크기(머리엉덩길이)로 예정일을 잡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도 초음파 결과에 따라 예정일을 다시 정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계산 결과는 병원 예약 전의 참고값으로 쓰세요.
예정일에 정확히 태어나나요
예정일 당일 분만은 드뭅니다. 예정일은 어디까지나 추정치이고, 37주 0일부터 41주 6일 사이에 태어나면 만삭 분만으로 봅니다. 37주 전 분만은 조산, 42주 이후는 과숙 임신으로 분류되어 병원에서 따로 관리합니다. 그래서 결과 화면에 예정일과 함께 만삭이 되는 날짜를 따로 표시했습니다. 출산 가방을 챙기는 시점을 잡는 데는 예정일보다 만삭일이 더 쓸모 있습니다.
임신 주수별 검사 일정을 내 날짜로
임신 중 검사는 대부분 “몇 주부터 몇 주 사이”로 안내됩니다. 문제는 내가 그 주수에 언제 도달하는지 매번 계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출산예정일 계산기는 일반적인 산전 검사 시기를 입력한 날짜에 맞춰 실제 달력 날짜로 바꿔서 보여줍니다. 지나간 검사는 흐리게, 지금 받을 수 있는 검사는 강조해서 표시합니다.
| 주수 | 내용 |
|---|---|
| 6~8주 | 초기 초음파 (아기집·심박 확인) |
| 11~13주 | 1차 기형아 검사 (목덜미 투명대 초음파 + 혈액) |
| 16~18주 | 2차 기형아 검사 (쿼드 검사) |
| 20~24주 | 정밀 초음파 |
| 24~28주 | 임신성 당뇨 검사 |
| 34~36주 | 막달 검사 |
검사 항목과 시기는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실제 일정은 진료 안내를 우선하세요.
예정일을 확인했다면 챙겨야 할 지원금
출산예정일 계산기로 예정일을 확인했다면, 그 날짜를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이 여럿 있습니다. 2026년 기준 금액입니다.
| 지원 | 금액 | 시기 |
|---|---|---|
|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 단태아 100만 원, 다태아는 태아당 100만 원 | 임신 확인 후 신청, 출산일로부터 2년까지 사용 |
| 첫만남이용권 | 첫째 200만 원, 둘째부터 300만 원 | 출생 후 신청, 2년 내 사용 |
| 부모급여 | 0세 월 100만 원, 1세 월 50만 원 | 출생 60일 이내 신청하면 출생 월부터 소급 |
| 출산전후휴가 급여 | 90일 (다태아 120일), 월 상한 220만 원 | 2026년에 상한이 210만 원에서 인상 |
| 육아휴직 급여 | 1~3개월 월 최대 250만 원, 4~6개월 200만 원, 이후 160만 원 | 부모 각각 최대 1년 6개월 |
임신이 확인되면 가장 먼저 국민행복카드 진료비 바우처를 신청하게 됩니다. 자세한 기준은 보건복지부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생 후에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아동수당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어서 따로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 더,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 중 직장가입자 쪽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을 해야 병원비가 건강보험으로 처리됩니다. 등록 요건과 절차는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정리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무리
출산예정일 계산기는 산과 표준 방식 그대로, 광고성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쓰도록 만들었습니다. 예정일을 확인했다면 D-Day 계산기에 예정일을 등록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계산 결과는 참고용이고, 최종 예정일과 검사 일정은 산부인과 진료로 확정된다는 점만 기억하세요.